용인갑 최근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손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의 손을 각각 들어줬다. 민심의 향방이 어려운 지역구이면서, 격전지를 꼽히는 이유다. 최근 실시한 용인갑 총선 관련 여론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사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19~20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0%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다음은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표이다.
정당 지지도
용인갑의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34.1%, 민주당 42.0%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7.9%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0.8%, 새로운미래 0.9%, 개혁신당 2.5%, 진보당 1.4%, 조국혁신당 8.0%로 각각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2.2%, 지지 정당 없음 7.0%, 잘 모름 1.2%다.
양당 지지도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18~29세(44.2%)와 40대(53.0%), 50대(45.8%)에서 국민의힘(16.5%, 23.7%, 30.7%)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국민의힘은 60대(49.8%)와 70세 이상(56.9%)에서 민주당(37.3%, 28.8%)을 리드했다. 30대의 경우 민주당 36.5%, 국민의힘 34.2%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평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용인갑 여론을 보면,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긍정평가는 36.4%(매우 잘하고 있다 20.9%,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15.5%)였는데 부정 평가는 59.2%(어느 정도 잘못하고 있다 6.6%, 매우 잘못하고 있다 52.6%)에 달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22.8%p다. 잘 모름은 4.4%다. 그중 자신의 정치적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68.6%, '잘 모름·밝힐 수 없음'이라고 한 응답자 60.3%가 윤석열 정부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총선 성격
총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이 과반을 넘긴 55.6%를 기록했고 '국정 안정론'은 37.6%였다. 잘 모름은 6.9%다.
후보 가상대결
가상 대결에서 이상식 전 청장이 48.4%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32.1%)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6.3%p로,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개혁신당 양향자 의원은 4.2%, 자유통일당 고명환 전 신성중·고교 교사는 1.4%,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우제창 전 의원은 2.9%로 집계됐다. 이 밖에 기타 후보 3.0%, 지지 후보 없음 2.7%, 잘 모름 5.3%다.
연령대 별로 보면, 30대와 60대에서민주당 이상식 전 청장과 국민의힘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18~29세와 40대, 50대의 경우 이상식 전 청장이 62.5%, 54.0%, 51.2%의 지지를 받아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13.9%, 24.4%, 34.1%)을,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70세 이상에서 46.4%를 기록해 이상식 전 청장(34.1%)을 앞질렀다. 30대와 60대에서는 이상식 전 청장 37.8%·44.8%,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34.1%·43.7%로 모두 오차범위 안에 있다.
당선 가능성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과 이상식 전 청장, 개혁신당 양향자 의원을 3자로 두고 조사한 당선가능성에서는 이상식 전 청장이 51.8%로 과반을 넘겼다.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33.0%)과의 격차는 18.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양향자 의원은 4.7%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와 잘 모름은 각각 3.2%, 7.4%다.
비례정당 투표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자 더불어민주연합 27.1%, 국민의미래 31.9%로 양당 위성정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조국혁신당은 22.6%를 기록하며 약진했고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30.2%도 조국혁신당을 비례정당으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개혁신당 4.7%, 새로운 미래 3.6%, 녹색정의당 1.6%였으며 기타 정당은 2.3%, 지지 정당 없음 2.1%, 잘 모름 4.1%로 조사됐다.
지역현안
용인시 갑선거구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서는 응답자 33.2%가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이어 수지, 기흥구 대비 동서 균형 발전 21.5%,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사업의 조속한 추진 19.5%, 문화, 체육시설 확충 9.1%, 수십 년 답보 상태 역삼지구 문제 해결 7.1% 순이었다. 기타와 없음은 각각 4.5%, 1.1%였으며 잘 모름은 3.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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