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와 부산 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지난 3월 18~19일 양일간 부산 사상구민을 대상으로 총선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조사개요
여론 조사는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18~19일 사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501명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다음은 부산 사상구 여론조사 보고서이다.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8%, 더불어민주당 35.8%, 조국혁신당 7.7%, 새로운미래 3.1%, 개혁신당 1.5%, 녹색정의당 0.6%, 기타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잘 모름은 4%였다.
총선 투표 의향
총선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다가 97.5%,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전혀 투효할 생각이 없다가 1.9%, 잘 모름 0.7%순이였다.
국정운영과 총선 성격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 49.2%, 부정평가 48.2%였다.
총선의 의미에 대해서도 정권 지원론 48.4%, 정권 심판론 47.2%로 팽팽했다.
후보 가상대결
후보 양자 가상대결 결과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46%,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46.3%로 0.3%p 차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기타 후보와 ‘지지 후보 없음’이 각각 2.1%, 잘 모름이 3.4%를 기록했다. 현재 부산 사상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계속해서 소수점 차 접전이 이어지고 있어 승패가 예측불허인 상황이다.
연령별 가상대결 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배재정 전 의원이 우세를 보였다. 부산에서는 대체로 40대를 경계로 여야 지지 성향이 바뀐다. 40대 이하는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하고 50대 이상은 여당 지지가 높다. 사상에서도 정당 지지율에선 30~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고 5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지지가 높았다. 그러나 여야 후보 가상대결에서는 50대에서 배 전 의원 지지가 51.9%로 김 전 부위원장(40.7%)보다 높았다.
참고로, 사상구의 경우 1995년 북구에서 분구된 이래 민주당계 정당 국회의원이 당선됐던 것은 2012년 19대 총선 때 문재인 전 대통령 단 1번 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보수 정당 국회의원이 당선됐던 곳이다. 현재 이곳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배재정 전 의원이 3번째 도전에 나섰고 국민의힘에선 김대식 전 경남정보대 총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비례대표를 투표를 하시겠습니까?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연합 18.2%, 국민의미래 41.0%, 녹색정의당 1.5%, 새로운미래 5.1%, 개혁신당 2.4%, 조국혁신당 24.1%, 기타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3.0%, 잘 모름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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