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에 실시하는 총선 한강벨트의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중구 성동구갑 지역구 여론조사가 최근 실시되었다. 이번 피드에서는 지난 3월 10일 ~ 11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알아보겠다.
조사개요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서울 중·성동갑 거주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8%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다음은 서울 중성동갑 여론조사 결과표이다.
투표 의향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 는 이른바 적극투표층은 69.6%로 조사됐다. 가급적 투표할 생각 이란 응답은 20.4%였다. 전혀 투표할 생각 없다 5.2%, 별로 투표할 생각 없다 1.7%, 잘 모름 3.1%였다. 20대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 는 응답이 52.1%로, 세대별 중 가장 낮았다. 20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에선 70% 이상이 반드시 투표하겠다 고 답했다.
여야 가상대결
총선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가상대결 결과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42.7%,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4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9%p다. 그밖에 진보당 강병찬 후보 2.0%, 무소속 이상범 후보 1.7%, 기타 다른 후보 3.1%, 투표할 후보 없음 5.8%, 잘 모름 3.8%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남성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여성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선 전 후보가, 60대 이상에선 윤 후보가 과반의 지지를 기록했다. 20·30대에서는 전 후보가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40대 전현희 64.1% 대 윤희숙 27.2%, 50대 전현희 50.9% 대 윤희숙 40.4%였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부터는 분위기가 달랐다. 60대 전현희 33.7% 대 윤희숙 55.5%, 70세 이상 전현희 28.1% 대 윤희숙 67.5%로, 윤 후보가 크게 앞섰다. 2030 젊은층에서는 전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였다. 20대 전현희 34.4% 대 윤희숙 28.9%, 30대 전현희 43.8% 대 윤희숙 35.1%로 집계됐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전현희 43.1% 대 윤희숙 38.3%였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윤 후보가 76.6%, 진보층에서는 전 후보가 67.7%의 지지율을 보였다. 중도층에선 전 후보가 43.1%, 윤 후보가 38.3%로 집계됐다. 특히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전 후보가 47.6%, 윤 후보가 42.0%로 격차가 5.6%p로 다소 늘었으나 역시 오차범위 안이다.
비례대표 투표
비례대표 투표는 어느 정당에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미래 33.6%, 조국혁신당 23.3%, 더불어민주연합 20.5%, 새로운미래 5.0%, 개혁신당 3.8%, 녹색정의당 2.1%, '기타 다른 정당' 3.3%, '없음' 3.4%, '잘 모름'은 4.9%였다.
총선의 의미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어떤 성격의 선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국정 안정이 46.3%, 정권 심판은 45.4%로 팽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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